The doula at a turning point in the history of childbirth
전환기에 있는 출산 역사와 둘라의 역할
(웹사이트 본문 전체 출처 : paramana doula)
(번역 및 편집 : 신정현피디)
(출처 "농부와 산과의사" 미셀오당)
전례가 없는 상황
최근까지 여성은 ‘사랑의 호르몬’이라 불리는 호르몬 혼합물을 분비하지 않고는 엄마가 될 수 없었다. 그러나 오늘날 대부분의 여성들은 이 호르몬 복합물에 의지하지 않고 아기를 낳는다. 어떤 이들은 진통이 시작되기도 전에 제왕절개 수술을 받는다. 어떤 사람들은 호르몬 대체물들(보통 인공 옥시토신, 무통마취제를 더해서)의 도움을 받아, 여성의 몸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호르몬 분비를 막는다.
이런 전례 없는 상황들이 문명사회에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신중하게 생각해보아야 한다.
이러한 최근의 상황들은 그간 산부인과에서 흔하게 행해져 왔던, 산모의 기본적 요구에 대한 광범위한 무지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쉽게 제왕절개를 선택할 수 있는 시대에 들어서면서 이러한 무지는 더욱 견고해진다. 이탈리아와 라틴 아메리카의 큰 도시들에서 성장한 이 새로운 현상은, 오늘날 전세계에 퍼져있다. 몇몇 산과의사들은 간접적으로 (제왕절개를 쉽게 선택하는) 이 현상을 빠르게 발전시키고 있다. 예를 들면, 런던에서 진료하는 여성 산과의사의 31%는 의사 자신의 편의을 위해 제왕절개를 할 필요가 없는 일반적인 산모에게 제왕절개를 선택하게 했다고 말했다. 북미의 산부인과 의사들 사이에서도 유사한 성향이 나타난다. 저명한 런던의 산과 전문가는 출산의 과정은 전문가에게는 아주 중요한 도전이며, 제왕절개는 산부인과 의사가 출산의 과정에 있어 ‘지켜봐야 할 지, 조치를 취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갈등 상황’을 해결해 줄 기술적 답안이라고 주장한다. 또 다른 전문가들은 출산을 하는 동안 티비 시청을 가능하게 해준 무통마취제와 인공 호르몬에 감사할 시대에, 왜 어떤 여성들은 여전히 진통의 스트레스와 고통을 감수하길 원하는지 의아해한다. 출산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방법만을 연구해온 전문가들은 당연히 (진통을 감내하겠다는 여성들이) 의아할 수 밖에 없다.
둘라의 등장
영국에서 둘라의 개념이 생기고 발전된 것은 이러한 상황에 기인한다. 이상적으로 둘라는 어떤 약물이나 어떤 개입 없이 출산의 경험을 가진 사람이다. 바로 경험 많은 엄마나 할머니다. 점점 더 많은 젊은 여성들이 현재의 산부인과 시스템에 뭔가 문제가 있다고 느낀다. 그들은 출산전의 케어를 위해 여러 명의 전문가를[(역주)조산사->전문가로 의역/ 한국은 조산사 만나는 것도 어려우니)]만난다. 그들은 출산 동안 한명 또는 몇 개 근무조의 전문가를 만나고 일반적으로 산후관리를 위해 다른 전문가들을 만난다. 그들은 출산전 출산중 산후에도 오직 단 한명의 엄마와 같은 존재에 의존하고 싶어한다. 현대사회에서는 많은 이유들로 대부분의 여성들이 자신의 어머니에게 기대는 것을 원치 않거나 의존할 수 없다. 또한 엄마와 할머니들도 자신들이 출산을 도와 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한다. 이것이 둘라가 등장하게 되는 시대적 요구인 것이다.
둘라의 등장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왜냐하면 여러 세대를 통해 전문가가 아닌 여성이 담당해왔던 “정통” 조산사(즉 산파)의 부활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임산부, 출산중인 여성 그리고 수유여성들의 뿌리깊은 열망을 표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흥미롭게도 둘라는 조산사가 거의 완전히 사라졌던 국가인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산업화된 출산의 규칙과 통제아래 변질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조산사들이 살아남은 다른 국가들에서도 둘라는 등장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둘라 및 정통 조산사(산파)의 존재 이유를 생리학적인 관점에서 해석 할 수 있다. 사람 몸의 기능에 관해 연구하는 생리학들은 특정한 상황들이 어떻게 여성의 출산과정을 억압하는지를 쉽게 설명한다. 진통하는 동안 누군가 자신을 관찰하고 있다고 느끼는 경우처럼, 진통 중 휴식을 취해야 할 여성의 뇌 어느 부분(신피질)이 활성화되는 상황이 출산의 과정을 억압하게 된다.
다시 말해 ‘산모의 프라이버시’ 즉 산모의 ‘남에게 간섭 받지 않을 권리’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산모의 프라이버시는 아드레날린계 호르몬의 조화로운 분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 호르몬은 임산부에게 있어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데 꼭 필요한 것이다. 생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세대를 초월하여 전세계 여성들이 왜 출산 때 경험이 많은 엄마 또는 할머니를 곁에 두려고 하는지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또한 같은 이유로 엄마를 대신하는 존재로서의 둘라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다.. 누구에게도 간섭 받지 않고 온전히 보호받고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둘라가 되는 방법
사실 둘라가 되기 위해 특별한 교육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엄마가 된다면 이미 둘라 트레이닝이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돌봐야 하는 여성이 정서적으로 안전하게 느낄 수 있도록 더 깊은 정보가 필요하다.
둘라는 초음파나 예방접종과 같은 최근 정보에 대해 산모에게 알려 줄 수 있어야 한다.
둘라는 임신, 출산, 모유수유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한다.
둘라는 산부인과의 응급처치 프로그램을 알고 있어야 한다. 산부인과 교과서에 등장하는 특정한 응급상황은 실제로는 매우 드물지만, 좋은 둘라는 그것들에 대해서도 알고 있어야 한다.
“둘라”는 ‘노예’라는 그리스 말에서 기원했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둘라는 임신, 출산시 도움을 주는 직업으로 간주되고 있다.
한국 전문둘라로 1세대인 이진미둘라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300명 이상의 출산을 함께 해오며 출산이 산모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겨지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진미 둘라는 미국, 영국 등 둘라의 본고장을 찾아 전문적인 교육을 받았고 한국에서 또한 좋은 둘라를 교육하고자 이렇게 트레이닝 과정을 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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